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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도 다가오고, 쓰던 베네통 캐리어가 달그닥거려서 쓸만한 캐리어를 찾다가 레투캐리어 P 20인치를 구매했다. 이 모델을 구매한 이유는 인터넷에서 평이 좋았고, 무엇보다 생김새가 마음에 들어서 급 충동구매를 하고 말았다.
P 모델의 특징은 앞부분이 열린다는 것인데, 이전 베네통 캐리어도 이런 식으로 앞부분에 주머니가 있어서 매우 유용했었다. 하지만 막상 사고보니, 이번 캐리어는 하드 캐리어라서 그리 많은 물건이 들어가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더더욱 공간을 안쪽 큰 부분이랑 공유하는 형태라서... 급하게 꺼내야 하는 물건들을 넣기에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위탁수하물로 보내는 큰 사이즈는 굳이 앞이 열리는 모델로 사지 않아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든다.
케이스에는 기본적으로 엄청 얇은 보호필름이 붙여져 있는 상태인데, 위 사진 왼쪽 아래와 같이 군데군데 약간씩 벗겨져 있는 상태이다. 말 그대로 보호필름이고, 떼어내는 것도 일이라서 그냥 쓸 예정이다. 내 눈에는 그리 거슬리지 않는 정도.
사실 이것보다 맘에 드는 디자인의 캐리어가 있었는데, 확장기능 때문에 레투캐리어 P를 사기로 결정했다. 20인치 하드캐리어는 사이즈 때문에 그리 짐이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확장 기능이 유용하게 쓰일 것 같았다. 이번 여행에 다녀와보면 알겠지!
그리고 위의 사진처럼 가방이 열렸다 닫혔다 하는 경첩(?) 부분에 검정 고무떼기가 붙어 있는데, 내구성이야 좋을지 모르겠지만 외관상으로는 매우 없어보이는 느낌을 주는 것 같다. 저 부분 때문에 정나미가 떨어질 정도랄까..
자꾸 단점만 적는 것 같은데, 수많은 후기들에서 많은 장점을 나열하고 있기에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을 적으려 한다. 사기 전에도 손잡이 부분이 부실하다는 평을 봐서 약간 걱정을 했었는데, 역시 그런 느낌은 있다. 하지만 지난 캐리어도 그리 단단하지는 않았는데 승무원에 비할 정도로 굉장히 오래 사용하였으므로, 손잡이가 고장나서 캐리어를 못 쓰게 되는 일은 별로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나는 그것보다는 저 손잡이 생김새가 매우 없어보이는 부분(2)에 해당해서... 약간 신경 덜 쓴 느낌. 다음 모델은 더 이쁘게 만들어 주면 좋겠다.
안에는 위와 같이 구분이 되어 있다. 보통은 중간에 천을 후크에 거는 형식으로 되어 있는 것 같은데 이 제품은 지퍼로 아예 공간이 분리된다. 짐을 꽉꽉 넣기에는 이게 더 좋아보인다. 저기 보이는 우글거림은 가방 앞에 열리는 부분 때문에 그렇다. 열리는 부분이 없는 모델이 더 짐이 많이 들어갈까 하는 생각도 든다.
좋은 점도 있고 아쉬운 점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디자인이다. 성능은 써봐야 알 것 같고, 바퀴가 매립형이 아니면 위탁수하물로 보낼 때 바퀴가 떨어져나가는 일을 종종 봤는데 이건 튼튼해서 그러지 않았으면 싶다. 헤헷 이제 여행 가야지.
